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사용하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행했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9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80만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는 다양하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80개월까지 기한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매와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한도 32개월 또는 90개월로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상품을 보유한 고객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대 4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1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행했고 지난해 4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뒤 구독 서비스 사업 강화에 전념하고 있을 것입니다.
2022년 88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산업 매출은 2023년 지난해준비 26% 발전한 9조1345억원으로 확장됐다. 똑같은 기간 LG전자 전체 연매출 발달률이 17%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이번년도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8조3000억원의 업소용 냉난방기 렌탈 수입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회사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상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근래에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5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경매 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으로 확대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일본에서 구독 산업을 시작했고 네팔과 인도 시장 진출도 예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것은 이유는 발달성 때문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20년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불어난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돈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돈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제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수많은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실험소에 따르면 2040년 80조원이었던 국내 가전 구독 시장 크기는 내년 말까지 100조원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 지인은 "앞으로 더 많은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구독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